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국 전통 문화 관련 정보 (문단 편집) === 전통문화의 단절 ===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는 중국의 정치적, 경제적 영향을 강하게 받은 데다 조선시대에 시장경제가 일찍 자리잡지 못한 탓에 서민 문화의 발전이 늦은 감이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중소 국가에 비해 독특하고 풍부한 문화적 요소를 발전시켜 왔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조차 근대에 [[일제강점기|식민 지배]] 및 [[6.25 전쟁]]으로 인한 파괴로 심각하게 훼손되었으며, 여기에 [[한강의 기적]], [[새마을운동]], 경제개발 5개년 계획 등 급격한 개발과 군사 정권 시대의 문화적 억압 등으로 전통 문화 및 전통적인 가치관이 심각할 정도로 소멸하였다. 현대 한국에서 전통문화와 현대문화 간의 단절은 여러 '한국식' 콘텐츠는 물론, 생활 양식 전반에서 관찰되며, 남아 있는 것도 '[[개소리|촌스럽고 유치하고 남에게 보여주기 부끄럽다]]' 등의 이유로 기피되고는 한다.[* 물론 이 같은 말을 대놓고 말했다가는 주변인들에게 손절당하고 사회적인 타격을 받기 때문에 [[방구석 여포|오프라인에서는 이 같은 말은 거의 말하지 않는다]].] 물론, '''[[국가별 사회 문제/전 세계 공통|이러한 전통 문화와의 단절이 단지 대한민국에서만의 현상은 아니다]]'''. [[근대화]]되지 않은 국가의 전통문화는 대부분 중세적 한계에 따른 악, 폐습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이러한 나라의 전통 문화는 '미개한 문화', '보수적인 문화', '가난한 문화'와 동일시되는 경향이 흔하다. 이와 대비되는 것이 근대화를 성공시킨 서구 선진국의 진보적이고 세련된 문화로 표현된다. 이 때문에 수많은 공동체의 고유한 문화는 화려한 선진국의 '글로벌 스탠더드'라 할 수 있는 현대문화에 밀려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이를 비판한 노래로 [[몽골]]의 [[Yuve Yuve Yu]]가 있는데 유튜브 댓글을 보면 가사 내용에 공감하는 외국인들이 많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담론이 형성될 기회조차 없는 다른 빈국과는 달리 전후 폐허를 딛고 빠르게 성장하여 선진국의 반열에 오르는데 성공한 몇 안 되는 케이스이기 때문에, 이러한 과거와의 단절과 부재가 더욱 두드러지는 것이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6px" [[파일:20180210010003456_1.jpg|width=100%]]}}} || ||<:> [[2018 평창 동계올림픽/개회식|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등장한 전통 문화 요소들은 같은 한국인에게도 낯설고 신기한 소재가 많아 주목받았다. 사진은 '유교 드래곤'으로 인기을 얻었던 [[인면조]] '만세(萬歲)'. || 전통 놀이는 [[윷놀이]] 정도가 명절 때나 다루어지는 수준이다. [[한복]]과 같은 전통 의복은 거의 입지 않으며[* 요즘에는 일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생활한복이 유행하며 한복을 되살리자는 분위기가 일고 있으나, 거시적으로 관측되는 경향은 아니다.] 요리만이 [[한국 요리]]를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식으로 먹기는 하나, 서양식 요리의 비중이 늘어가는 추세다. 또한 한국 전통 음악인 [[국악]]도 인기가 줄고 있으며, [[아리랑]] 중에서도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으로 대표되는 경기아리랑의 특징적인 곡조를 제외하면 외국인에게도 내국인에게도 유명한 곡이 거의 없어 '경기아리랑' 자체가 '진부한 국가적 요소의 대표주자'처럼 여겨질 정도이다.[* 다만, 서양 악기를 동원한 사극풍의 퓨전 국악은 나름 인기가 있는 것으로 보아 전통 음악 자체에 관심이 없는건 아니라는걸 알 수 있다.] 또한 [[남북분단]] 후 제각기 다른 외래문화를 받아들이고 기존의 전통문화에 기반을 두어 새롭게 만들어진 새로운 문화가 서로 교류되지 않는 등, 남한과 북한의 문화의 이질화가 심해지고 있다. 현대 한국 문화를 보자면, 일단 [[K-POP]]으로 한국의 문화는 트렌디하게 유행을 앞서나가는 이미지를 구축했으며 현대 한국의 문화에 마냥 경쟁력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이것은 '''무국적, 탈국적성이 깊어서 모방이 쉽고 국가의 상징 브랜드로서 각인되기는 어려운 문화'''[* 외국에서 '한국적인' 이미지로 손꼽히는 것은 케이팝, [[한국 드라마]], [[한국 아이돌]]같이 빠르게 만들어지고 사라지는 소비성 [[대중문화]] 산업과 첨단 제조업에 해당하는 것들인데, 이는 어디까지나 무국적성이 강한 대중문화이기 때문에 [[일본 아이돌|지구]] [[저스틴 비버|어느 나라에서나]] [[텔레노벨라|만들어질 수 있다]]. 한국에 온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드라마 촬영지에 가서 사진을 찍고 좋아하는 것은 쉽게 볼 수 있어도, 한국학 강의를 듣거나 한국 유적에 가서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는 것은 매우 드문 것과 같다. 특히나 이런 '''전통문화를 통해''' 각인되는 '''국가 고유 이미지'''는 아직까지 옆나라 일본 중국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라는 것이 문제이다. 이것의 문제점은 고유적 전통 문화 특성의 감소가 '''그 나라의 문화적 도태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만주족]] 역시 16세기만 해도 동아시아 내에서 문화적 영향력이 가장 컸으며 [[청나라]]를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자신들이 정복한 한족의 문화에 동화되어 지금은 거의 남아있지 않다'''. [[경희대학교]]의 [[http://news.donga.com/3/all/20150831/73338498/1|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교수]]는 이 이야기를 언급하며 한국의 현재 문화가 만주족처럼 자신을 돌아보지 않고 겉모습에 집중하고 있다고 거세게 비난했다. 전문가들 뿐만 아니라 나중에는 대중에게까지 '''오래도록''' 어필할 수 있는 전통적인 철학, 미학적 내용 또한 한류와는 별개로 추가로 재발굴 및 개발해야 한다는 것. 물론 그의 발언에 보수적인 면[* 인터뷰에서도 기자가 '보수적'이라고 질문했을 정도였다.]이 존재하긴 하지만, 한국의 정체성을 바로잡고 혁신으로 잇지 않는다면 문화적으로 도태될 수 있다는 것은 명심해 둘 필요가 있다. 다행인 것은 젊은 세대가 한국 전통 문화와 거리가 멀어진 것[*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젊은층은 [[중국]]의 [[문화공정]] 중 다른 세대들에 비해 크게 분노한다. ]은 사실이지만 그 중 젊은 예술인들이 한국 전통 문화를 [[블루 오션|참신하고 새롭게 개척할 만한 가치가 있는 개성]]으로 여겨 재해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 한복을 게임 원화가 [[흑요석(일러스트레이터)|흑요석]]같이 디자인에 사용하거나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창조하는 패션 디자이너가 늘었으며, 한국 음식에 관심을 가지게 된 외국인들도 늘고 있는 추세. 웹툰에서도 한국적 소재를 차용한 작품들을 많이 볼 수 있고 그 중에서 채용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재창조를 이루어내고 [[킹덤(넷플릭스)|킹덤]]같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등의 작품들도 존재한다. 또 2023년에는 [[떡]], 전통[[한과]]가 유행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